[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가 시작된 7월, 휴가철에는 강원도하면 동해바다가 떠오르는지 관광객들이 강원도로 속속 몰려 오고 있다.

강원도에는 바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도심 속에서도 물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운 곳 물놀이 장소 어디가 좋을까. 춘천·원주 지역 내 위치한 물놀이장을 소개한다.

지난해 춘천시 옛 캠프페이지에 위치한 꿈자람물정원에 5만5431명이 방문했다. <사진제공=춘천시>

◆ 춘천, 도심 속 워터파크 ‘꿈자람물정원’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일과 같은 날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꿈자람물정원도 열었다.

꿈자람물정원은 옛 미군기지인 춘천 캠프페이지 내 물탱크 시설 주변에 조성됐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물탱크를 중심으로 이중 풀(pool) 구조로 만들어졌다.

중심 풀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터널, 워터버킷 등의 물놀이 시설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유아 전용 임시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워터슬라이드도 완만한 경사면으로 개선했다.

이 밖에도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워터볼’과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쿨 팬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한다.

꿈자람물정원 관계자는 “첫 개장연도인 2016년에는 5만7970명, 지난해는 5만5431명, 이달 19일 현재까지는 2만3122명으로 올해도 방문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제 방학시즌이라 주말·평일 상관없이 평균 1500~2000명정도가 방문한다”고 말했다.

꿈자람물정원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난 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과 기상 악화 시에는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6000원, 6세 이하 무료며,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지난해 강원 원주시 단구동 여성가족공원 내 숲 속 물놀이장에는 약 3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사진제공=원주시>

◆원주, 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변신’
강원 원주시 단구동 여성가족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가 여름철이 되면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이곳은 공원 내 숲 속에 있어 쾌적할 뿐 아니라 워터터널과 워터드롭 등의 물놀이 시설로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또 신발장과 탈의실,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물놀이장 위생을 고려해 용수는 전량 수돗물을 사용하고 매일 교체하며 정기적인 수질검사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단구동 도시안전과 관계자는 “첫 개장 이후 2015년 약 3만명 이상, 2016년 약 3만명, 2017년 1만명으로 줄어들었다”며 “원주시 다른 곳곳에도 물놀이장이 생기면서 방문객이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물놀이장은 내달 3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시설물 점검 및 청소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기상 악화 시에는 휴장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