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쇄신의 의미를 담은 인사를 오는 10일경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첫 날인 2일 오전 기자실을 방문한 장 교육감은 “행정국 인사가 연공서열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한계를 느꼈다”면서 “현행 6자리인 행정국 본청 과장 중 공로연수를 떠난 과장(학교지원과)을 포함해 4∼5명선에서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풀의 한계가 있지만 주변 평판을 고려해 발탁, 인사에 쇄신의 의미를 담아보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충분하게 검증하고 판단해서 오는 10일 경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무관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에서는 이종범 전 행정국장, 이점희 전 학교지원과장, 지득수 전 전남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오영복 전 전남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신종수 전 전남교육시설감리단장, 순천대 파견 서기관 등 6명의 서기관 승진인사와 본청 과장 전보인사가 예정돼 있다.

장 교육감은 또 히말라야희망학교, 선상무지개학교, 시베리아 독서토론열차 등 전임 교육감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통해 기간, 선발방식 등 개선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에 앞서 “교육감에 취임하고 보니 두려움이 앞선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외부에서는 변화를 강하게 요구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시스템상 변화가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일하는 방식 등의 변화를 통해 외부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이날 과도한 의전문화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자신의 행보를 통해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으며, 워딩이나 태도를 통해 자신에 대한 선입견이나 의구심을 씻어나가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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