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블록체인기술 전문 교육기관인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이 8일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연구교육원은 지난 4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재단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후 기술교육에 필요한 강의실 등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원하게 된 것이다.

블록체인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현재까지의 주류 전산처리기술인 분산처리방식을 대체하여 향후 30년 이상 갈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나 정작 세계적으로도 그 기술인력은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블록체인기술을 산업 전분야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인력 양성과 응용 연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실무 및 전문 기술인력 교육사업과 기술의 응용에 관한 연구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술인력 교육의 경우 수료생의 100% 취업을 목표로 이미 헤드헌팅사와 제휴를 진행 중이며 창업을 희망할 경우 스타트업 자금 지원은 물론 창업지원센터까지 일관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블록체인기술의 확산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기술인력 교육은 전체 6개월 과정이나 실무인력과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계획으로, 실무인력양성과정의 경우 전공이나 경력에 무관하게 블록체인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수료 후 희망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옮겨 기술 심화 교육이 가능 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인력양성과정은 실무인력양성과정 수료자나, 웹이나 모바일 등 프로그래밍 또는 개발 유경험자 분들을 위한 것으로 일정 기간 기술 실습 교육 후 실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를 발표하는 과정으로 구성 되었으며 실무인력양성과정 수료와 무관하게 자신의 능력에 따라 지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7월 말부터 각 과정별 수강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지원자 중 적합한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이해 확산을 목적으로 8월 마지막 주부터 제1기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을 시작한다.

한편, 연구교육원은 이날 한국표준협회(협회장 이상진)와 블록체인에 관한 교육, 자격인증, 정부지원사업의 3가지 부문 사업을 단계적으로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제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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