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세계환경의날인 5일 환경정책 과정에서 시민참여를 강조하고 환경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이하 허 후보)가 환경현안 정책 수립과정에서 시민참여를 강조했다.

허 후보는 세계환경의날인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정부 도시정책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성숙하고, 정책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며 “환경현안을 다루는데 있어 시민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 후보는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재난으로 언급될 만큼 대기오염이 심화된 상황에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놨다.

허 후보의 미세먼지 저감공약은 ▲친환경 분진흡입차량 30대 도입과 노면청소차 확대 ▲공공업무용 승용차와 버스의 50%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급속충전소 확충 등이다.

또 노후 경유차의 운행 제한 ▲공사장·산업계의 먼지배출량 관리 강화 ▲자치구·시민사회와 함께 월 1회 미세먼지 없는 날을 운영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 오염민감계층에게 마스크를 무료 보급해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고 키 높이의 미세먼지 측정망 설치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허 후보는 “3대하천은 대전의 바람길이자 시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귀한 환경자산”이라며 “장기적으로 대전천의 생태복원을 통해 동구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지하철 1호선 구간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해 둔산 센트럴파크 수로를 조성하고 마을단위 수자원 확보와 이용방안 다원화로, 빗물 저금통이나 빗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는 ‘물 순환 마을조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또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을 둘러 싼 자연녹지들과 연계한 숲 치유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허 후보의 공약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은 한밭수목원과 보라매공원이 하나의 녹지로 연결되는 거대 도시정원으로 단절된 도심 숲을 연결하는 도심 숲 확충사업이다.

또 마을단위 녹지를 확충하는 ‘커뮤니티 가든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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