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일 유근기 곡성군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대중, 겨레 사랑의 대명사, 그 뜨거운 가슴을 품고 곡성을 찾았습니다. 김홍걸 곡성 방문'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린 가운데 김홍걸 위원장은 “97세의 어머니 대신 인사를 왔다”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앞당긴 1997년 정권 교체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고 인사를 올려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김 위원장은 차분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곡성과 세계가 연결되어 세계 속의 곡성이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유근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곡성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 유근기 후보를 도와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유근기 곡성군수 후보는 “김 위원장께서 호남에서 제일 먼저 곡성을 방문해 주신 것은 유근기의 압도적 당선,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위한 것”이라며 “희망과 미래가 있는 곡성, 행복지수 1위인 곡성을 만들겠다,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북방 개척의 시대를 상징하는 한반도 배지를 유 후보에게 달아주고 함께 옥과 석곡을 돌며 유후보와 민주당의 지지를 요청했다.

유근기 곡성군수 후보는 1987년 김대중 대통령 선거부터 30년을 한결 같이 민주당을 지켜온 인연으로 김홍걸 위원장과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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