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대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GS리테일이 금융업계와의 협업으로 고객편의 확대에 나섰다.

전국에 있는 GS25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편의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한카드와 함께 고객이 신청한 카드를 GS25 오프라인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서울·경기지역 GS25에서 시작하는 신한카드 픽업 서비스는 카드 신청 시 방문 가능한 GS25 점포를 수령지로 선택하면 해당 점포에서 발급된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다.

카드 수령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14일 내 FAN앱이 설치된 본인 휴대폰과 신분증을 지참한 뒤 GS25 점포를 방문하면 된다.

본인인증코드 확인 후 카드를 수령할 수 있으며, 사용 등록을 완료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GS25와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대가 획기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픽업 서비스는 향후 전국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GS리테일은 신한은행과 ‘스마트뱅크 @GS25’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사 채널간 협업을 통한 고객 가치 증대, 양사 온-오프 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에 양사 역량을 집중하는데 상호 협력 등이다.

같은해 9월 GS리테일은 우리카드와 ‘GS리테일-우리카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사항은 우리 신용(체크)카드에 ‘팝’카드 서비스 제휴(GS리테일 할인 혜택 제공, 전용 카드 발급) 추진, GS25 신규 스마트 ATM기에서 우리 체크카드 즉시 발급, 우리카드 포인트(위비 꿀머니, 모아 포인트)를 GS 리테일에서 결제 등이다.

GS리테일은 우리카드 금융 회원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 양사간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는 “우리카드와 GS25 점포가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의 기준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리테일과 우리카드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전문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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