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낡고 오래된 재난경보 사이렌을 교체하고 강남동 단오문화관에 경보사이렌 시설을 새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민방위 경보시설은 적의 공습이나 화생방 등 국가 위급상황에 대비해 사용됐으나 최근 성산 산불, 폭설, 폭우 등 재난에 따른 긴급 사태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단오문화관에 경보시설을 신설, 강남동 일부 난청지역해소 및 남대천범람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포남2동과 성덕동의 노후 경보시설에 대해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긴급방송과 경보사이렌이 동시에 가능한 최첨단 복합형 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시에는 국가 위급상황과 재난사태 등의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민방위 경보와 지진해일 경보사이렌이 37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피해가 갈수록 빈발하고 있는 만큼 경보시설이 제대로 동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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