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NH-아문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제1관을 1800억원에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농협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자한 부동산 블라인드펀드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인수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2일 현대라이프생명과 매각주관사인 컬리어스인터네셔널코리아로부터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40여일 만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 제1관은 과거 기아자동차가 사옥으로 사용했던 건물로, 현대차그룹의 현대라이프생명이 2013년 사들였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이 향후 10년간 이 건물을 더 임차할 예정이다.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2015년 대체투자를 시작해 을지로 유안타증권빌딩,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빌딩을 성공적으로 매입하는 등 수탁고는 2조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대체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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