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동양생명의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9000원을 제시했다.

11일 강승건·최영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지난해 높은 투자수익률의 기저효과로 올해 이익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대주주관련 불확실성이 주가회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주주관련 불확실성은 단기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보감위의 위탁경영이 진행되면서 해외자산 및 자회사 매각 가능성에 대한 언론보도가 계속되고 있고, 단기간에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 8일 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제기됐다.

매각설과 관련, 동양생명은 공시를 통해 "중국 정부의 위탁경영 계획상 최대주주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진행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고,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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