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우측)이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과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동국대학교와 11일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동국대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분비부터 졸업 후 성장지원까지 패키지 방식으로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7기까지 총 1930명의 청년 CEO를 양성해 매출 1조1768억원, 지적재산권 등록 4167건, 일자리 창출 4617명의 성과를 이뤘다.

그 중 1~2기 졸업기업 중 간편송금서비스(토스·Toss), 직방(부동산 매물정보 플랫폼)은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진공은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과 한류, 바이오 등 10개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전국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1위에 선정됐고 올해까지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창업지원에 강한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창업교육부터 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까지 전주기 창업지원을 통해 지난 7년간 233개 창업기업에 194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다수의 창업동아리가 우수한 청년창업기업으로 성장했고 지난 3년간 지원한 스타트업을 통해 매출 397억원, 일자리 창출 649명, 투자유치 130억 이상을 달성했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와 동국대 창업동아리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업 강좌 및 멘토링 등 공동 창업지원 추진,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현장실습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분야 등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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