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0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개최된 '2018년 EDCF 지원 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수출입은행은 10일 '2018년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가 모두 54건이라고 11일 밝혔다.

EDCF는 장기·저리 차관을 개발도상국에 제공해 해당국의 산업 발전을 도우면서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1987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설명회에서 "EDCF를 매개로 신흥시장 개척에 앞장서 우리 기업이 수주 절벽을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10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 EDCF 운용방향 등을 소개하는 '2018년 EDCF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나상곤 기획재정부 개발협력과장은 "EDCF 지원규모를 지난해 1조6000억원에서 올해 약 2조원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신북방·남방 정책 추진에 맞춰 EDCF를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거점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수출입은행은 설명회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에게 올해 발주를 앞둔 컨설팅 서비스와 본 구매의 사업 범위, 입찰 예상 시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올해 17건의 해외사업 타당성 조사 발주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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