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현재의 1.50~1.75%로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 것이다.

연준은 그러나 향후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 금리 인상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올해 3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6월과 9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그러나 미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여기에 더해 한 번 더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월 의사록을 보면, 연준 위원 대다수는 "물가가 향후 수개월 내 목표 수준(2%)에 도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이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차례에 더해 추가로 금리가 인상된다면 올해 연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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