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편의점 영업을 끝내고 퇴근하는 여종업원(47)을 흉기로 위협,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30대가 경찰의 대대적인 탐문수사에 덜미가 잡혀 범행 1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전남 목포경찰은 24일 오전 11시 50분경 영암군 삼호읍의 한 PC방에서 A(30)씨를 붙잡아 긴급체포하고,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 45경 목포시 옥암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영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을 닫고 나오는 피해자를 공업용 커터칼로 위협, 현금 16만 원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고 바로 형사과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편의점 CCTV를 분석,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심야시간임에도 인근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여 편의점으로부터 1.5km가량 떨어진 곳에 버려진 범행 당시 용의자가 입었던 점퍼를 발견, 이를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 PC방에 있던 A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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