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1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열흘 뒤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화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 오른 6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오후 3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1630원 상승한 70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 연구원은 “도화엔지니어링은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상하수도, 수자원 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항만, 철도 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남북 SOC 사업 추진 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열흘 뒤 항만, 전력, 물 분야 등 북한의 현실적인 해결 과제와 인프라 개발 등을 수행할 기반 마련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재가동 된다”면서 “남북 SOC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도로와 철도의 복원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또 최 연구원은 “2017년 수주총액 5363억 가운데 해외수주 비중이 43%를 기록했고, 수익성 높은 해외매출 비중 증가로 실적 역시 고공행진 중”이라며 “2018년도 전 사업의 구조적 성장기 진입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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