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취임 이래 3차 자사주 매입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취임 이래 세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9일 손태승 은행장과 임원들이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손 은행장과 오정식 상임감사위원, 이동연 부행장, 이원덕 상무, 김종득 상무 등 임원진은 5일 자사주 1만1220주를 장내 매입했다. 손 은행장은 자사주 5000주를 사들여, 총 3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 은행장은 주가의 조정 국면이 길어져도,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결국 기업가치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됐다”며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월에는 홍콩, 싱가폴 IR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손 행장은 지난 3월 자사주를 두 차례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