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인천일자리진흥원 설립을 통한 혁신형 일자리 만들기’ 등으로 1만개의 창업과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쉬운 창업, 좋은 일자리 인천 공약’을 발표했다.

홍미영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인천은 고용률이 64.8%(전국 62,8%, 2016년)로 전국 최고인 동시에 실업률 또한 4.9%(전국 3.7%, 2016년)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 건설업, 50대 이상 임시직 고용은 늘었으나 이들을 제외한 경제활동인구가 취업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천은 국가차원의 포괄적 정책이 아닌 인천형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인천이 지닌 독특한 경제구조와 일자리를 연결하는 연구기관인 ‘인천일자리진흥원’을 설립, ▲인천 창업 DNA 발굴 및 취업·창업정책 통합 연구 ▲일자리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지원정책 수립 ▲지역별 창업클러스터 지정 및 기업 내 창업보육센터 설립 지원 ▲4차 산업과 바이오 및 인천 전통산업에 대한 창업지원 인력 양성 ▲시민주주형 창업투자사 및 엔젤펀드 조성 등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자리뱅크형 창업생태계를 조성, 청년창업과 인생 이모작형 창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결합시켜 1만개의 창업과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일자리를 개발하고 공유하는 일자리뱅크형 플랫폼 구축, 발굴-육성-성장-수확의 창업생태계 조성, 인생 이모작 지원과 선배 시민 및 경력 단절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공작소 설치,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창업 지원, 시민창업대학과 창업아이디어뱅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공정무역 활성화로 공유경제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약자, 다문화 및 탈북이주민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한국GM의 ‘먹튀’ 논란과 관련, 경제계는 물론 정치·시민사회계 등 인천 전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대규모 실직과 협력업체 부도, 항만물동량 감소, 지역 상권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공공임대주택단지 등에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자족공동체 희망꿈터’를 설립, 소외층에게 자활의 기회를 주고 알뜰가게와 벼룩장터, 농수산물 도농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주민 일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새 희망 일자리창출사업’을 발굴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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