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한해 2억톤 가까운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는 중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국가 당정기관이 솔선수범해서 46개 주요 도시에서 쓰레기 분리 수거를 2018년 1월부터 본격 강제 시행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분리수거를 각 기관의 관리감독 고과에 넣고, 보상·처벌 시스템을 만드는가 하면, 정기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 현황을 상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당정기관이 솔선수범해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함으로써 중국 전역에 쓰레기 분리수거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중국정부의 정책의지를 엿볼 수 있는 정책이다. 시범 실행지역으로는 직할시, 성도, 중앙 직접 개발도시 외 9개 시범도시이며 공공기관과 호텔 등의 숙박시설, 쇼핑센터, 의류시장, 상업용 오피스 빌딩 관리 기업 및 택배 기업 등이다.

중국정부의 쓰레기 분리수거정책에 발맞추어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를 생산·판매하는 한국의 중소기업 MUMS가 거대 중국시장 선점을 위하여 중국 옌타이에 30㎏, 90㎏ 업소용 대형 제품생산 설비를 마쳤으며 3월부터 본격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한다.

그동안 MUMS는 중국정부의 정식 테스트 요청에 따라 북경시, 국립학교, 공립병원에 1차 시범 설치 중이고 현재 북경시 왕징의 교문호텔에서 2차 테스트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미생물 처리에 의해 분해된 음식물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종료되는 3월에 테스트를 통과하면 우선 북경시 정부가 운영하는 집단급식소, 학교 등 4만여 곳에 시범설치하기로 협의를 마쳤으며 이로 인해 MUMS는 2018년 1월부터 실시하는 중국정부의 분리수거정책에 동참하는 최초의 중국 정부 공식 인증제품이 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중국정부의 쓰레기 분리수거 시범 시행도시 중 한 곳인 허베이(河北)성 한단(邯鄲)시 장재방 구청장은 “MUMS 업소용(30KG,90KG) 제품을 한단시 전체 구내식당, 학교병원 등에 설치할 것이며 MUMS의 음식물 쓰레기 완전소멸기는 정부가 시행하는 쓰레기 분리수거정책을 적극 실현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으로 선정되어 한단시에 속한 기업과 일반 가정 및 식당에 적극 홍보하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북경의 왕푸징백화점(王府井百货)을 한단시에 건설하고 한단시 제1의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동신그룹 전리동 회장이 MUMS의 음식물 쓰레기 완전소멸기의 한단시 사업을 총괄할 것이며 3월 본격적인 수량과 납품계획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김상진 환타월드그룹 회장은 “MUMS는 ‘지구를 지킨다’는 모토 아래 미래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사업에 10여년간 투자해왔으며 깨끗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줄 책임감을 가지고 수익에 우선하여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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