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전경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를 위해 경기도가 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내달 28일까지 ‘2018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사업’에 참가할 양식어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평택, 화성, 포천 등 8개 시·군 21개 양식어가에 총 14억6400만원을 융자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양식어업 면허·허가 또는 시험어업허가를 받았거나 양식어업(종묘생산업 포함)을 경영 중인 어업인, 생산자단체(수협,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등이다.

지원은 어가당 2억원까지 양식종류별 사료비 기준과 어업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연금리는 1%이며, 지원기간은 넙치, 조피볼락, 뱀장어, 메기, 새우류 등 어류 및 갑각류 등은 3년(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며, 패류는 2년(2년 분할상환)이다.

사업자 선정은 오는 3월중에 확정되며 우선순위에 의한 대출 실행은 수협은행 및 회원조합에서 9월말까지 진행된다. 사업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분기별로 배합사료 구매실적(세금계산서 등)을 제출하고 배합사료 급이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사업신청은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112 이수프라자 301호)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우편 및 팩스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o.gg.kr)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수산기술센터(031-8008-8358)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수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사료원료 수입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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