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있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1일 오전 강릉으로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KTX에 타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 2일 일정을 돌입한 가운데 현송월 단장의 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방남한 현송월 단장은 짙은색 코트에 화려한 모피 목도리를 했으며, 치마 정장에 부츠를 신었으며, 그의 왼손 약지에는 결혼 반지로 추정되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고 갈색 계열 핸드백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송월 단장 등 북한 사전 점검단은 서울역 광장에서 하차한 후 최단 통로로 KTX플랫폼까지 이동, 곧바로 열차에 탑승했다.

특히 현 단장은 방남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경찰 등이 마련해둔 폴리스 라인을 따라 탑승장으로 이동, 곧바로 오전 10시50분 KTX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으며, 12시 45분경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강릉에서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보고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적합할지 따져볼 예정이다.

이어 북측 점검단은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고 서울로 돌아와 정부가 대관일정 등을 고려해 미리 추려둔 공연장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1박2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나면 이들은 온 길을 되짚어 경의선 육로로 귀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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