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올해 가축방역사업에 총 396억을 투입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예방주사 등 가축방역사업에 261억원, 공동방제단 운영 등 가축질병 근절사업에 34억원, 거점소독시설 설치 18억원, 살처분 보상금 24억원, 광견병 예방접종시술비 지원 등 자체사업에 2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유기동물 보호관리 지원 등 6개 사업에 27억원, 축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지원 등 5개 사업에는 1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소, 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는 구제역 예방백신과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며 꿀벌 사육농가에는 낭충봉아부패병과 응애류 구제약품을 공급한다.

도는 고병원성 AI 재발방지를 위해 농·축협에 전문방제단 49개반을 편성해 철새도래지 수시 소독, 소규모 가금농가 연간 15회 이상 순환소독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AI·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삼척에서 가상방역훈련도 진행한다.

이에 강원도 관계자는 “AI와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방역은 제2의 국방’이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차량 등 외부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통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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