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열린 2018학년도 입학상담 캠프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2019학년도 대입전형 대비 자녀와 함께 하는 입학상담 캠프'를 개최한다.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캠프는 부산·울산, 경남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캠프에선 윤세련 동아대 입학사정관의 '2019학년도 동아대학교 수시전형 및 면접 준비 전략', 홍진옥 부산진여고 진로진학상담교사의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준비 특강', 권한용 동아대 교수의 '동아대학교 석당인재학부 소개' 등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찬웅 부산대 입학사정관 팀장은 '2019학년도 부산대학교 대학입학 전형 안내' 특강을 진행한다.

강좌 외에 '학부모 1대 1 입학상담' 등도 이어진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학부모와 학생은 동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150명 만 신청을 받는다. 캠프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주차권이 제공된다.

캠프 관계자는 "'1대 1 맞춤형 개별 입학상담'을 원하는 학부모의 경우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가져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김정임 동아대 미술학과 교수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아트갤러리 Katharina Kang에서 초대개인전을 갖는다고 전했다.

김 교수의 명예퇴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김 교수는 대표작인 '천상의 방'을 포함해 모두 26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상의 방'은 10평 남짓한 사유공간에서 만들어진 한 조형세계에서 오랜 격동과 움직임 속 안정과 균형의 평화를 표현해 수많은 일상 속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마음의 창을 열어 새로운 공기를 맞이하는 걸 의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많은 세월을 동아대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살아 왔다"면서 "이번 전시가 명예퇴직 기념전이지만 내 삶의 제2막이 시작되는 전시이기 때문에 흥분과 긴장, 그리고 기대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김정임 교수는 1977년 동아대 문리대에 이어 이탈리아 로마 국립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1982년 동아대 예술대학에 부임해 35여 년 간 후학들을 양성했다. 이탈리아 로마 국립 미술대학 연구교수와 2015년 파리1대학 박사논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제117 학군단(ROTC, 단장 이택수)이 지난 4일 오후 3시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동계입영훈련 출정식'을 갖고 다음달 9일까지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충북 괴산 학생군사학교에서 펼쳐지는 이번 입영훈련에는 3학년 후보생 50명과 2학년 후보생 52명 등 모두 102명이 참가해 개인화기와 경계, 편제화기(K-201), 제식훈련, 40km 행군 등을 실시한다.

출정식에서 김동규 부총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동아대 대표이자 자랑스러운 예비장교임을 잊지 말고,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정신력으로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늠름하게 훈련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대 학군단은 2017년 전국 최우수 학군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남학생 49명과 여학생 3명 등 58기 후보생 52명을 선발했다. 2월에는 학군단 동문회 등의 도움으로 역사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와 함께 동아대는 최근 부산 남포동 뷔페 연회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17 동아 글로벌프렌즈'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동아대 외국인 유학생의 송년회 성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학생활 소감을 발표하고 장기자랑을 하는 등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아대는 음악학과 학생들이 지역 파출소와 소방서 등을 찾아 직원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대 음악학과 고성현과 김여주, 허석, 전혜원, 노기민 등 5명의 학생들은 부산 중부소방서 부민 119안전센터와 부산중부경찰서 보수파출소 등 총 21곳에 공연을 펼쳐왔다.

이들의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한 프로젝트가 계기가 돼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작됐다.

이들이 공연에서 자주 선곡하는 곡은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라는 곡으로, 학생들은 "경찰서와 소방서는 상대적으로 남성 직원들이 많아 여성 보컬들이 이 노래를 부르면 반응이 좋다"면서 "'오빠야'라고 노래 첫 소절을 시작하면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지는 등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 나오는 것은 물론, 공연이 끝나면 '고맙다'는 말을 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오빠야' 외에 즐겨 선보이는 곡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그리고 2~3곡의 인기 캐롤 등이다.

학생들은 "올해부터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파출소와 소방서를 넘어서 부산지역에 거주 중인 노인들과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 12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탈북민 학교인 '장대현 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고성현(음악학과 3) 학생은 "겨울 강추위에 고생하시는 경찰관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강했다. 작은 공연이지만 이를 통해 추위가 조금이라도 녹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공연하고 있다"면서 "조금 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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