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가 지난해 국정농단 파문 여파로 1년여간 공석이었던 콘텐츠산업 진흥 사령탑으로 취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영준 신밈 원장은 다음기획 대표이사, 음반제작자연대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 고양문화재단 선임직 이사 등을 지내면서 음악, 영상, 공연 등의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김영준 원장이 다음기획 대표를 맡았던 당시에 윤도현, 김제동 등이 이 회사에 몸 담은 바 있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며 콘텐츠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5월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연말까지 3년 간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김영준 신임 원장은 그동안 콘텐츠 현장과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콘진원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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