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장바구니' 대여·판매 개시...20일부터 일회용 '종이백' 없애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홈플러스(대표 임일순)는 전국 142개 전점에서 일회용 종이 쇼핑백 대체 장바구니 대여·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20일부터 기존 일회용 종이 쇼핑백은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 장바구니는 대여용과 판매용 2종류다. 대여용은 계산대에 판매보증금 3000원을 내고 사용 후 기간이나 점포 상관없이 고객서비스센터로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판매용 가격은 1000원이다. 

홈플러스는 쇼핑백 개선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일회용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종이 쇼핑백은 재질 특성상 물기가 있거나 무거운 상품을 담으면 쉽게 찢어지는 등 불편했다. 신규 장바구니는 내구성이 강해 반복 사용할 수 있고 부피도 43.7l로 기존 16.3l 대비 약 2.7배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