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7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공공공사의 설계·감리 등 건설기술용역 평가를 수행할 평가위원 50명을 위촉하고 공정 심사를 다짐하는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조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27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공공공사의 설계·감리 등 건설기술용역 평가를 수행할 평가위원 50명을 위촉하고 공정 심사를 다짐하는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가위원들은 조달청이 발주하는 연 3800억 원 규모의 건설기술용역 중 2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의 기술제안서를 평가하게 된다.

오는 11월 9일 열릴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 용역’의 기술평가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활동한다.

조달청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공공공사의 설계·감리 등 건설기술용역 평가의 공정·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을 50명으로 소수 정예화한 후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8월 후보자를 공개 모집해 전문성·공정성을 겸비한 위원들을 선정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현장중심의 책임 있는 평가가 이뤄지도록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평가위원의 비율을 8%에서 38%로 높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임기 시작에 앞서 기술제안서 평가요령·업무절차 등을 설명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조달청이 시행하고 있는 평가과정 실시간 영상공개, 평가결과 나라장터 공개, 청렴옴부즈만 제도 등을 소개했다.

박춘섭 청장은 “건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평가위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운영을 통해 모든 입찰자가 공정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가위원들은 평가위원·업체 간 사전 접촉 금지, 부당 이득과 청탁 금지 등 평가위원 행동 강령을 숙지하며 청렴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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