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코크 스페이시즈 한국·대만·태국지역 총괄이 25일 서울 종로 '스페이시즈 그랑서울'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진출 소감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정일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사무실이라고 하면 보통 한숨부터 쉬게 되는 삭막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스페이시즈는 단순히 일하는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을 떠나 일하면서 부정적인 모든 것 들이 사라질 수 있게 최대한 많은 노력과 선택권을 주겠다"

노엘 코크(Noelle Coak) 스페이시즈 한국·대만·태국지역 총괄은 2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내 1호점 '스페이시즈 그랑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에 대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인 스페이시즈는 2006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55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공유 오피스란 원하는 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계약이나 장기 임대 등 법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기본적인 사무 도구가 갖춰진 턴키형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뜻이 맞는 기업가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협업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로 떠오르며 1인 기업, 스타트업 및 프리랜서는 물론 대기업 사이에서도 공유 오피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페이시즈 그랑서울' 클럽라운지 전경<사진제공=스페이시즈>

스페이시즈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 시장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시즈 그랑서울'에 생산적이며 고무적인 업무 환경,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서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했다. 또 업무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독창적인 작업 환경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노엘 코크 총괄은 "스페이시즈만의 차별성은 단순히 젊은 사업가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 커뮤니티를 만들어 준다는 것에 있다"며 "신세대 스타트업부터 이미 안정된 사업을 하고 있는 많은 기업과 연계를 통해 공유하는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게 창의적인 업무혁신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실제 스페이시즈는 매주 금요일 회원들이 모두 모여 음료와 다과를 즐기면서 한 주를 마무리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해피 아워 프라이데이(Happy Hour Friday)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회원들이 읽고 있는 책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스페이시즈 북 클럽(Spaces Book Club)과 같은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스페이시즈 그랑서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전 세계 55개 도시에 거점을 둔만큼 해외 출장 시 유럽, 미국, 남미, 호주, 아시아 지역 등에 위치한 스페이시즈 현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노엘 코크 총괄은 "한국 시장에도 스페이시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아 매우 기쁘다"며 "한국 기업들이 스페이시즈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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