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조감도<사진제공=행복청>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세종테크밸리 내 유망 벤처기업 육성, 연구개발(R&D) 지원 및 역량강화를 도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은 중소 기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각종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3월 착공 이후 내년 12월 준공해 바로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센터는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안에 있는 리서치파크로 기업과 대학입주 공간의 중심에 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주변과의 산학협력에 있어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최근 대명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건설 예정인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창업진흥원 등 기업지원 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클러스터센터 내 입주할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 미니클러스터 사업에 지정돼 운영하고 있는 '세종 생명공학-정보기술(BIO-IT) 미니클러스터'를 통해 특허,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이전기술 사업화, 임직원 업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행복청과 한국과학기술원이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클러스터센터 입주기업들은 기술원이 보유한 420여 개 실험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멀티팹랩(Multi-FAB LAB)을 설치해 시제품 제작 등 기반 지원, 벤처캐피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류의 장 마련 등 창업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수도권 이전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개별적 임대료 감면(50% 범위 내)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 후 우선 순위별 협상을 통해 행복청과 입주사 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는 행복도시 내 기업지원, 창업보육, 기술상업화를 가능하게 할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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