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추석연휴 직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유통가가 앞다퉈 가을·겨울 상품전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업계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겨울 시즌 상품 행사에 돌입했다. 여성 패션 브랜드는 모자나 소매 등에 '퍼'를 단 '퍼트리밍' 제품 입고를 전년보다 1~2주 당기고 20일부터는 브랜드별 10~20% 할인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남성 정장 SPA 편집숍 '맨잇슈트'에서는 겨울 시즌 상품 코듀로이 슈트 물량을 20% 가량 보강하고 행사를 펼친다. 이외 31일까지 갤럭시·닥스 등 정장 브랜드 겨울 상품과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20% 할인한다. 16일부터는 부츠·머플러 등도 전년 대비 물량을 20% 보강하고 점포별 할인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연휴 직후 겨울 상품 수요가 늘면서 서둘러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고가 프리미엄 패딩 판매가 전년 대비 39% 급증, '캐나다구스' 등 팝업 스토어를 전년 대비 2주 당겨 지난달 26일부터 열고 있다.

지난해 영등포점·센텀시티점에 이어 올해 강남점에서는 '파라점퍼스'를 선보였다.  강남점 제품은 캐시미어 브랜드 '발란타인'과 협업, 차별화한 라인으로 전년 대비 신장률 360%를 넘어섰다. 

마트업계 롯데마트는 홈퍼니싱 전문 '룸바이홈' 가을 침구류부터 '울트라 히트' 내의 시리즈, '니베아·세타필' 등 피부 보습 제품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가을 맞이 페스타(Festa)'를 12일부터 열고 있다.

같은 날부터 롯데마트는 '아웃도어 대전'도 열고 '레드페이스 라이트 그리드 멜란 구스 재킷' 등 아웃도어 제품이나 '파세코 캠핑난로' 등 캠핑용품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21일부터는 '아론 원터치 난방텐트'도 4만원대에 선보인다. 

18일 편의점업계 세븐일레븐은 겨울 대표 간식 호빵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 차별화한 '포켓몬 캐릭터 호빵' 3종을 45만개 한정 판매한다. 지난해 출시한 '피카츄 호빵'에 더해 '잠만보 호빵' '몬스터볼 호빵'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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