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4일 전국 초‧중‧고 학생등과 교원 및 일반인들의 과학 탐구‧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상에는 ▲학생부: 중모초등학교(경북) 6학년 손동균, 이태엽, 임현규 학생의 ‘모기로 우화 도중 빠져나오지 못하는 장구벌레의 비밀은 무엇일까?’ 작품과 ▲ 교원‧일반부: 국산초등학교(경남) 강은주 교사와 우산초등학교(경남) 김숙희 교감의 ‘다양한 변인에 따른 “소리의 반사와 굴절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 학생부: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2학년 김예림, 오세민 학생의 ‘형광 트레이서를 이용한 루미놀 반응 증진에 대한 연구’ 작품 ▲ 교원‧일반부: 대소초등학교(충북) 강정수 교사, 한국교원대부설월곡초등학교(충북) 박주용 교사, 창신초등학교(충북) 이애리 교사의 ‘물의 순환 시스템 장치 개발 및 활용방안 탐구’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된 예선대회에 6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예선을 거쳐 학생부 275점, 교원‧일반부 28점 등 총 303점의 작품이 전국대회 작품으로 선정됐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협의회(위원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등 46인)를 통해 창의‧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노력도를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등 수상등급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의 대통령상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은 다음달부터 약 2개월간 전국 8개 지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20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선진과학문화 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성장의 기초가 되는 과학기술의 기반을 다지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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