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28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룸에서 전달식을 열고, 유기 영아에 대한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가연 김용범 상무와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가연은 줄어드는 혼인율과 저출산 등을 주목해, 이런 사회적인 현상 해결을 위해 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키울 자신이 없다' 등을 이유로 영아를 방치하는 사건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주사랑공동체는 가정의 보호가 불가능하거나 병원에서 태어나 버림받은 아동들을 입양하거나 위탁받아 생활하는 공동체가정이다.

2009년 12월부터는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양육하지 못할 처지에 있는 아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미혼모 상담 및 시설입소 연계, 양육 미혼모 대상 베이비케어키트 제공 등의 다양한 생명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주사랑공동체교회 측은 이번 후원금을 베이비박스 유기영아 지원 등 전체적인 베이비룸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이번 후원이 유기되는 영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연은 건강한 가정만들기는 물론이고, 사회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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