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분양시장 개막…견본주택 개관 2배 증가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가을 분양시장 개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건설사들도 신규 공급에 서서히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총 14곳에서 778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9곳의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는 한동안 분양이 줄어들었던 여름 휴가철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당첨자 발표는 4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주요 청약접수 단지로는 호반산업은 오는 30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마장택지개발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82㎡, 총 442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곳에 초·중·고 학교용지가 위치한다. 또 지구 내 상업시설(예정), 관공서(예정), 도서관(예정)부지 등이 있고, 복하천이 흐르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이달 말,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들어서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총 4089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98㎡, 17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3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 출구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내달 1일, 반도건설이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총 2개 블록 1342가구로 조성되며, ▲1-2블록이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794가구다. 단지는 알파룸은 물론, 주방팬트리, 드레스룸, 안방 서재를 제공할 예정이며 최상층 일부 세대에는 약 12평의 다락공간을 선보인다. 또 원주기업도시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개관은 내달 1일 금성백조주택이 경남 사천시 동금동 20-4, 38-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삼천포 예미지'의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7개 동, 총 617가구며 이중 전용 59~110㎡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권 거리에 노산초, 문선초, 삼천포여중, 삼천포중앙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과 반경 1km내 홈플러스, 상업지구, 병원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같은 날 ㈜한양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520-1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의 견복주택을 객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7층, 8개 동, 전용 23~84㎡, 총 49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2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5호선 환승 시 광화문 등 서울시내 접근성도 좋다.

우미건설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천지구 A2블록에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1128가구로 조성된다. 국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를 통해 인접 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홈플러스와 CGV 멀티플렉스, 농수산물 유통시장, 완산수영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