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허일후 아나운서가 총 파업에 참여하는 심경을 밝혔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2012년 7월 17일의 사진을 꺼내봅니다"라며 과거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 중에 수많은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야했고, 이 중 수많은 동료들이 부당하게 다른 부서로 쫓겨나야했으며 이 중에 어떤 동료는 회사의 입장 만을 대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MBC아나운서 조합원들은 내일 오전 08시부로 방송 출연과 업무 지시를 거부합니다"라며 "후배들에게 말로만 전해지던, 유니콘과 같았던 마봉춘을 되찾기 위한 싸움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부끄럽지 않은 회사에서 부끄럽지 않은 방송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이주연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등 27명의 아나운서는 파업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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