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서진이 '란제리 소녀시대'로 충무로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배우 채서진이 '란제리 소녀시대'로 충무로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17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채서진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채서진은 극중 79년 형 '엄친딸'로 분한다. 외모, 재능, 공부, 성품,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친구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지만 이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정혜주'역을 맡았다. 새침하고 다소곳하다가도 때로는 당돌하고 화끈한 구석까지 지닌 만큼, 채서진의 다채로운 모습이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앞서 채서진은 1000 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주연으로 캐스팅 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청순미와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얻었고, 이외에도 영화 <초인>, <커튼콜> 등 연이은 활약을 통해 충무로의 루키로 떠올랐다.

특히 채서진은 신선한 마스크를 하고서 매 작품마다 연기변신을 감행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청초함과 화려함, 그리고 순수함까지 오가는 분위기에 유쾌함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제대로 높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파란만장한 여고생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 드라마로 <학교 2017>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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