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준형 기자] 영월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고급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 과수 전용 고소작업차를 지원해 일손부족 해결과 안전한 농작업 수행이라는 효과를 나타냈다.

1일 군에 따르면 고소작업차 지원은 작업자들의 고령화로 사다리 사용하기 꺼려하고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과원 농작업에 어려움을 호소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과수 전용 고소작업차 지원 사업으로 2대를 지원했으나 필요 농가의 요청과 군의 사업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제1회 추경에 6대를 추가로 지원해 전체 8대를 지원했다.

과종별로는 영월의 대표 소득 작목인 사과 농가에 7대, 복숭아에 1대가 지원됐다.

특히 사과재배 농가는 단위 면적당 수량을 높이기 위해 나무의 높이를 4.5m 정도로 높이는 추세로 높은 부위에 있는 사과나무의 정지·전정, 적과, 수확 등의 작업에 많은 노동력을 투입하고 있다.

과수 전용 고소작업차는 높은 위치에서의 작업은 물론 농자재를 옮기는 장비로도 활용이 가능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사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고정장치가 설치돼 있고 작업대가 높은 위치에 있을 때는 천천히 움직이는 등 안전하게 제작돼 농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들의 고소작업차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안전한 작업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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