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이종국 한국가요작가협회 안성지부장은 "안성전국가요제"로 상징되는 인물이다. 올해로 11회째 열리는 안성가요제는 문화 공연이 부족한 지방도시 안성에 단비 같은 행사다. 해마다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안성시와 안성문화원에서 후원에 나설만큼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안성전국가요제의 인기는 수상자 5명을 가수로 인정하는 인증서를 주고 음반을 발표할수 있도록 해주며 방송활동을 지원해 주는 한국가요작가협회 안성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이렇게 안성전국가요제를 신인 발굴의 등용문으로 만든 이종국 지부장은 1968년 '삼거리 길손', '생각을 말아야지' 등을 발표하며 가요작가의 길을 걸어 왔다. 지난 10년 간 매년 5명씩 50명의 가수를 배출해 온 그는 그간 안성가요제를 치르면서 1억 여 원이 넘는 사비를 들였다. 가요에 대한 사랑과 안성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지난 해 '그리운 어머니', '내안에 당신'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재개한 이종국 지부장은 올해 8월 27일 예선과 9월 9일 본선을 치르는 안성문화제가 안성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이 되길 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신인 가수를 선발하는 경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 여름도 구슬땀을 흘릴 것이다.

이종국 한국가요작가협회 안성지부장 <사진제공>이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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