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31일 영동과 단양을 잇는 450㎞ 대장정을 종주하는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해 '제5회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동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군은 31일 영동과 단양을 잇는 450㎞ 대장정을 종주하는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해 ‘제5회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충북종단 대장정은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해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직접 걸으며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총 200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용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100명,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종주단을 뜨겁게 응원했다.

식전행사로 영동문화원 교육생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쳐 종주단들의 기운을 북돋았으며 환영식에서는 박세복 영동군수의 환영사, 내빈 축사,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거리행진 등이 이어졌다.

뒤이어 열린 시가행진에서 영동군민들은 참가단의 무사종주를 기원하며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충북 종단 대장정 참가단을 5만 영동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 대장정을 계기로 충북이 하나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장정 첫 날인 31일 발대식을 갖고 오후 2시 남부권은 영동을 출발해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을, 북부권은 단양을 시작으로 제천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을 종주하며 오는 8월 4일 청주시로 돌아와 해단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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