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백화점업계는 증가세인 온라인 고객에 집중,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보완하는 온라인 행사를 대폭 늘리는 추세다. 온라인몰간 통합도 강화하고 있다. 

15일까지 현대백화점은 창립 46주년 기념으로 대대적인 온라인몰 통합 할인전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온라인몰 공동 마케팅은 현대백화점그룹으로서는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의 더현대닷컴과 현대홈쇼핑 현대H몰, 한섬 더한섬닷컴, 리바트몰의 현대리바트, 현대G&F의 H패션몰 등 5개 온라인몰 통해 구매금액 50% 적립 이벤트와 할인행사, 5~7% 카드 청구할인 등을 진행한다. 

백화점업계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일에는 기본적으로 온라인몰 통합할인 행사를 열고 오프라인 매장 휴무를 보완해왔다. 

롯데백화점은 12일에도 기존 엘롯데와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온라인 매장간 통합행사를 열고 있다. 스포츠 상품과 샌들 등 시즌 상품군을 대폭 보강하고 아이더와 네파 등 겨울의류는 최대 70% 할인한다. 특히 엘롯데는 사이트 리뉴얼 100일 기념전을 18일까지 연다. 

앞서 롯데와 신세계는 그룹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행사를 전개,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도 롯데그룹은 창입 50주년 기념으로 롯데백화점과 마트, 롯데닷컴 등 그룹 14개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이 연합, 동시에 할인전을 펼쳤다. 

백화점 할인율은 10~30%, 마트는 소고기․돼지고기 등 신선식품 위주로 최대 반값에 판매했다. 롯데닷컴도 1+1 등 행사를 선보였다. 그룹사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최다 유통채널을 보유한 만큼 시너지를 노리고 대대적인 통합 행사를 선보인 것이다.

이마트를 중심으로 전사적으로 온라인 부문을 강화해온 신세계도 앞서 2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신세계 쓱닷텀 이마트몰간 온오프라인 통합행사를 이마트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이마트몰 '오반장'과 '이얼싼' 1200여 가지 할인행사를 선보였다. 

이마트의 온오프 통합 마케팅은 온라인 이마트몰 매출이 확대되면서다. 이에 따라 성장세인 온라인과 기존 오프라인 구매를 유도, 이마트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끈다는 것이 신세계 기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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