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 유럽 임상 승인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현대약품은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이 지난 1일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RP40 agonist(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기전이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이 신약물질은 하루 한 번의 복용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저혈당 같은 부작용이 낮다.

현대약품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실제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시험군을 구성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HD-6277을 비롯한 주요 신약개발과 기술수출을 위해 연 평균 매출액 10%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R&D에 대한 의지와 노력은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