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평창군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해 각종 농업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주요 농축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조성하고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농축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근거로 2024년까지 100억원이상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1회 추경예산에 5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차액지원 대상 품목이 발생하면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작물, 가격, 지원범위 등을 결정해 지원한다.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사업은 농업 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해주는 사업으로 산재보험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지난 1월 농업인 안전보험료 추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업인 안전보험료의 50%는 국가가 보장하며 20%는 지방비, 20%는 지역농협, 10%는 자부담한다.

평창군 농업인 안전보험료 대상 농가는 4448호로 군은 50% 이상 가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영농자재 인상과 농산물가격 불안정, 기후변화, 고령농업인 증가 등 농업인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령 농업인과 중·소농, 귀농·귀촌 농업인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