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노르웨이 스위치 임상(The NOR-SWITCH Study) 결과가 의학전문 저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램시마의 오리지날 의약품(레미케이드) 대신 램시마를 투여할 경우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노르웨이 내 40개 센터에서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최소 오리지널 의약품을 램시마로 교체한 환자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계속 투여한 환자 사이에 효과나 부작용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토르 크비엔(Tore K. kvien) 교수는 “노르웨이 스위칭 임상 결과는 오리지널의약품에서 램시마로 안전하게 교체 투여받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면서도 “이 스위칭 임상 결과는 램시마에만 적용되며 다른 바이오시밀러로 확대 적용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경쟁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견제할 수 있는 차별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도 이 같은 임상 결과 등을 바탕으로 램시마의 점유율 확대에 한 단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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