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정념 주지스님, 원행 부주지스님, 심기준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인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에서 정념 주지스님, 원행 부주지스님, 심기준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장, 곽연승 도의원, 김동식 교구 신도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은 육법 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화와 관불, 권공축원,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법어, 신도회 임원 임명장·표창 수여, 지역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3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정념 주지스님, 원행 부주지 스님, 심기준 국회의원,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장, 곽연승 도의원, 김동식 교구 신도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심기준 국회의원은 “강원도 과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다. 소외된 강원도가 올림픽을 통해 세계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오대산의 자연환경과 신록의 아름다움이 더해가는 5월이다. 부처님의 은덕과 사랑으로 베푸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며 “얼마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평창군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은 “부처님은 인간의 존귀함과 중생들의 평등함을 선언하고 하찮은 미물에 이르기까지 상생 공존의 정신을 일깨워 주셨다”며 “부처님의 만유불성과 자타불이의 정신으로 갈등·분열을 치유할 수 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기고 따라야 할 큰 지혜다”고 말했다.

이어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봉축음악회 염화미소가 열렸다. 국악 앙상블 불세출의 영산회상을 중심으로 강원도립무용단의 소고춤 등 공연이 펼쳐졌다.

월정사 경내에서는 우리 떡 만들기 체험행사와 불교문화체험, 전통 다례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강원도 무형문화재 28호로 지정된 월정사 탑돌이가 월정사 탑돌이보존회 주관으로 오후 6시 30분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진행됐다.

퇴우 정념 주지스님은 법어를 통해 “생명의 본래 모습은 존엄해서 차별이 없다”며 “마음속의 탐욕과 어리석은 마음, 소멸시킬 때 비로소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 되고 더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3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퇴우 정념 주지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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