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로 총 4171명(사망 17명, 부상 4154명)의 환자가 병원에 이송됐다.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은 2014년 1414명, 2015년 1451명 2016년 1304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교통사고 31.3%(1304명)와 사고부상 68.7%(2867명)으로 각각 나타났고 낙상사고 39.7%(1137명), 열상 13.3%(381명), 동물에 의한 사고 210명, 화상 163명, 자전거 사고 161명, 책상 모서리 등에 부딪힌 둔상 150명, 레저활동 143명, 장난감 등 이물질 삼키는 경우 155명, 수난 사고 37명, 기타 330명 등이다.

이송환자별 상태를 보면 사망추정 17명, 응급증상 764명, 준응급증상 1176명, 잠재적 응급증상 1834명, 기타 380명 등이다.

발생 장소로는 일반도로 31.9%(1329명), 가정 23.7%(987명), 음식점 또는 숙박시설 12.7%(530명), 주택가 246명 유치원·학교·학원 240명, 공공장소 242명, 강·바다·산 231명, 놀이터·놀이방 90명, 기타 250명 등이다.

월별로는 8월 14.5%(604명)로 가장 많았고 7월 484명, 5월 440명, 9월 385명 순이다.

또 지역별로 보면 원주 764명, 춘천 595명, 강릉 458명, 평창 284명, 속초 243명, 동해 229명, 홍천 204명, 횡성 187명, 삼척 179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본부장은 “어린이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 전까지 상황실에 배치된 119구급상황관리사로부터 응급처치를 안내받아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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