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전남 보성군(이용부 군수)은 오는 28일 전국유일의 전시연출로 공룡관광메카의 중심지가 될 ‘보성비봉공룡공원’개관식을 개최한다.

보성비봉공룡공원

보성비봉공룡공원은 2000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418호로 지정된 중생대 백악기‘비봉공룡알 화석지’를 소재로, 득량면 비봉리 일원에 2004년 2월 착공이후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 16년만에 개관을 하게 됐다.

공원부지는 25만9274㎡로 공룡생태관인 다이노파크(Dino park)를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6752㎡규모로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준공했다.

지하 1층 로비공간에는 다이노 카페, 다이노 샵, 매표소, 안내데스크를 배치하고, 전시홀은 지질시대별 특징 및 아시아 공룡 화석에 대한 설명과 보성에서 산출된 공룡 화석 실물을 전시해 공룡알 화석지로서 보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공연장은 1432㎡ 규모로 가로42m 세로9m의 월드 스크린의 3D영상과 대형 공룡 로봇이 함께 공룡쇼를 펼쳐 우리나라 최초로 4D멀티미디어 쇼 공연으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티라노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 화석이 전시된 수장고와 공연 관람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공룡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연대기홀 등이 있다.

지상1충에는 다이노빌리지, 기획전시실, 무대관리실로 꾸몄으며 다이노빌리지는 ‘인간과 공룡이 함께 사는 마을’로 공룡을 의인화해 관광객이 알을 위탁 분양받아 보호하고 부화를 도울 수 있다.

또한 공룡의 어미에게 돌려주는 ‘일일 위탁모’체험 등 공룡생태와 당시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정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비봉공룡공원 내부 전시장 모습

기획전시실은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무대관리실에서는 공연장의 무대장치 및 대형공룡로봇 등을 컨트롤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2억년 전 공룡들의 집단 산란지인 공룡알 화석지가 있는 보성군에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보성비봉공룡공원을 개관함으로써 보성군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관광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비봉공룡공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공룡월드가 민간위탁 운영사로 선정됐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군인은 3000원, 어른 4000원이며, 20명이상 단체입장할 경우 각 1000원씩 할인하며, 보성군민은 50% 할인한다. 공연장 관람료는 개인 1만5000원, 단체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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