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장터 산나물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양양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2017 양양장터 산나물축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산지에서 생산된 제철 특산품인 산나물을 양양시장과 연계해 관광 상품화함으로써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양군(군수 김진하)과 양양시장상인회(회장 지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 기간 시장상가 아케이드 구간에 축제 메인인 ‘산나물 할머니 장터’를 개설한다. 

주최 측은 시장 중심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두릅나물과 곰취, 참나물, 돌나물 등 지역주민들이 산지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청정 산나물을 판매한다.

군은 삼척상회 앞 도로변에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 송이막걸리, 송천떡, 질골연화두부, 산채가공식품 등 지역특산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시장 입구에 마련된 축제 메인무대에서는 대형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전통시장 무료택시(전기차)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여성 4인조 댄스팀 미라클과 트로트가수 김현미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난타동아리, 미스&미스터, 7080 콘서트 등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예술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군은 전통시장 캐릭터 머그컵 만들기 체험, 시장상품 꾸러미 천원 경매, 아나바다 장터, 민속놀이 등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탁동수 양양군 경제도시과장은 “제철 지역에서 생산된 산나물을 매개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알차고 실속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산나물축제가 토요장터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시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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