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코스피지수가 단기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아 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6포인트(0.24%) 오른 2128.91로 마감했다. 이날 4.32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하락반전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8거래일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8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26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1%), 운수창고(1.06%), 철강금속(0.74%), 유통(0.89%)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통신(-1.13%), 전기가스(-0.47%), 증권(-0.49%), 기계(-0.42%)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31%), 현대모비스(1.60%), 포스코(0.55%) 등이 상승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M 기대감으로 5.63% 올라 3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0.70%), 한국전력(-0.78%), 네이버(-0.26%), 신한지주(-0.44%)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9포인트(0.03%) 하락한 621.45로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2포인트(0.03%) 하락한 2만651.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14%) 낮은 2353.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6포인트(0.24%) 내린 5866.7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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