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안산대학교 물리치료과 교수가 가상해부대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안산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가 가상해부대를 도입한 해부학 실습실을 구축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해부학 실습실은 가상 해부대 Anatomage Table-Convertible, Table-Alpha & Wall을 도입한 가상 해부학 실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인체 스캔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해부학 시스템은 터치스크린을 통한 3D 영상 구현방식으로, 다양한 각도의 인체 절단면 구조물 관찰 및 가상해부를 통한 실제 해부과정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가상 해부학 실습 시스템 구축은 간호학과(정소영 교수),임상병리과(장형석 교수), 방사선과(조재환 교수), 물리치료과(김신영 교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김신영 물리치료과 교수는 "안산대학교 해부학 실습실은 기존 가상해부대 영상을 교육용 대형 스크린과 연계해 인체 계통별 해부학적 구조의 사실적 묘사와 정확한 설명이 보다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며 "학생들이 인체에 대한 흥미를 갖고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전시형 실습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최고의 시설임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부학 전시형 실습실 구축은 웰니스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간호· 보건계열 인재 육성차원 뿐 아니라 자유학기나 학과 탐방 등 지역사회 청소년 진로 체험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채 학생은 "강의실 전체가 전시실처럼 꾸며져 있어서 마치 전시장에 온 것처럼 느껴져 일반 강의실보다 더 흥미롭고, 교수님이 강의 중에 실제 해부를 하는 것처럼 실물크기의 터치형 해부대를 조작하시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책으로만 공부할 때보다 훨씬 더 기억하기 쉽고 또 해부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주성 안산대학교 총장(각 사진 왼쪽),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각 사진 오른쪽)과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중인 (위에서 부터) 간호학과 임은별 학생, 임상병리과 김다연 학생(가운데), 방사선과 이혜준 학생(가운데)의 모습. <사진제공=안산대학교>

한편, 안산대는 지난 28일 안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5회 안산상공회의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재학생 3명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임은별, 임상병리과 김다연, 방사선과 이혜준 씨는 장학증서를 받았다.

선발된 학생들은 안산에 거주하고 성적이 우수하며 품행이 단정한 점을 인정 받았다. 이들은 졸업 시까지 매학기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안산상공회의소 장학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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