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으로 3837억원을 편성해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안은 당초 2855억원보다 34%(982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당초예산(2468억원)보다 20%(516억원) 증가한 298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당초예산(387억원)보다 120%(466억원) 늘었다.

일반회계의 증가 요인은 보통교부세 172억원, 특별교부세 14억, 국고보조금 47억원, 도비보조금 23억원, 순세계잉여금 121억원, 공기업특별회계 전입금 96억원 등이다.

또 특별회계의 증가 요인은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채 차환재원 171억원, 공영개발 사업특별회계 청산에 따른 내부거래 일반회계 전입금 90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세출 주요사업은 속초 비전 2030 연구용역 4억원, 팬 아시아 해쉬 대회 6억원,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토지보상 9억원, 시내버스 정류소 안내기 설치 3억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장 조성 5억5000만원, 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 확충 24억원 등이다.

또 청대산의 친환경 힐링관광 명소 개발 토지매입비 8억원, 문화회관 리모델링 15억원 등 공약사업에 30억원, 속초해수욕장 정비‧관광자원 개발 9억 등 18억원이 편성됐다.

도문교 재가설 5억원, 북양양IC 진입도로 개선 14억원, 마을안길 정비 5억원, 조양동 주거밀집지역 6개 도시계획・도로개설 사업비로 23억원 등 주민숙원사업비로는 총 90억원이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당시 지방채 잔액 583억원에서 올해 3월까지 137억원을 상환했다"며 "446억원의 잔액 중 고금리인 51억원을 조기상환하고 대포항개발사업 지방채 171억원을 저금리로 차환해 35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지방채 잔액을 395억원까지 줄여 총 188억원을 상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시의회에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본회의에서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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