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서 잇따른 총격 사건… 용의자는 현장서 사살

[이뉴스투데이 권준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시내에서 잇따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KBS에 따르면 ABC방송은 25일(현지시각) 경찰이 이날 새벽 LA 다운타운 동쪽 차이나 인근인 보일 헤이츠의 1번 가와 소토 가, 브리드 가를 순찰하던 중 총소리를 듣고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추적 끝에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나다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경찰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LA 동부지역을 운행하는 메트로 골드라인의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지됐으며 1번 가와 소토 가는 한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앞서 지난 23일 LA 남부 108번 도로와 웨스턴 가 인근에서도 남성 2명이 주차된 트럭 안의 사람에게 권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지역 갱단 간 알력에 따른 총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