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남인순 의원을 선거캠프의 '여성본부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과거 전원책 변호사와 남인순 의원의 '군 가산점제 부활' 토론이 재조명 받고 있다. <사진출처=KBS 1TV '심야토론'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남인순 의원을 선거캠프의 '여성본부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과거 전원책 변호사와 남인순 의원의 '군 가산점제 부활' 토론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1일 방송된 KBS 1TV <심야토론>에서는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전원책 변호사와 당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를 맡고 있던 남인순 등이 출연, '군 가산점제 부활'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당시 전 변호사는은 남 의원 측의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면 된다'는 주장에 "이 세상에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 있느냐. 월급 100만원 준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에 군대 가고 싶어하는 사람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자 방청객들 사이에서는 공감한다는 듯 웃음이 터져나왔고, 남 의원은 "그렇죠. 안 갈 수있고, 모병제로 바뀌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 변호사는 군에 다녀온 사람이 자기가 얻은 점수의 2%의 가산점을 받는 것은 '미진한 보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것이 무슨 특혜라고 말하느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전 변호사는 남 의원 측과의 토론을 진행하던 중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사회자가 "흥분을 가라앉히시라. 더 불리해질 수 있다"고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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