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아카데미 시상식 3년 연속 후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엠코리아의 캐딜락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3년 연속 공식 후원하고 총 세 편의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국내에 오스카로도 유명한 미국 최대 영화 축제로 꼽힌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 베니스, 칸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캐딜락은 지난 23일 아카데미 시상식 전야제격인 오스카 위크에서 전 세계 배우 및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LA 샤토마몽트 호텔에서 '캐딜락 축제' 주제 아래 칵테일 파티를 개최했다. 회사는 퍼스트클래스 세단 CT6를 영화제 VIP들을 위한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캐딜락은 지난 2015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캐딜락의 새로운 슬로건인 '대담하게 도전(Dare Greatly)'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플래그십 퍼스트 세단 CT6의 광고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 선보일 캐딜락의 새로운 광고는 '페데스탈(Pedestal)', '파니오니어(Pioneers)'라는 주제로 아트 앤 사이언스 기반의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 철학의 방향성을 담은 영상 2편과 '캐리(Carry)'라는 주제의 미국내 분열과 갈등 앞에서 화합을 이뤄내는 과정과 현 시대성을 담은 영상 1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페데스탈'과 '파니오니어' 영상은 '대담하게 도전'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페데스탈은 캐딜락의 미래와 방향성을 담은 컨셉트카 '에스칼라(Escala)' 영상으로 구성됐다. 파니오니어 편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각 세그먼트의 캐딜락 대표 차량과 곧 공개될 캐딜락의 자율 주행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 기술을 보여주는 등 전통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캐딜락을 담은 영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