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유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연다.

북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교복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지역 선·후배간 정을 나누고 절약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각종 자원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자는 ‘빛고을 공유 북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북구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포함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교복이나 책가방 등을 해당 동 주민센터 등에서 기증받고 있다.

이에 북구는 기증받은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 재킷, 책가방 등을 행사 기간 동안 무료로 교환 하거나 교복 상·하의 낱개는 2000원, 재킷은 5000원, 책가방은 3000원에 판매한다.

교복 외에도 지역 업체로부터 후원 받은 실내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복 나눔 장터’와 ‘빛고을 공유 북구’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공유와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교복 나눔 장터’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교복 등 5000여점의 용품을 기부 받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재)광주북구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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